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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펜​, 유로펜-펜 인터내셔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2017 글로벌 기업가정신 교육 컨퍼런스’가 지난 2017년 10월 24일(화) 라마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진로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가정신교육이 갖는 실질적인 가치를 짚어보고 국내외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였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 취창업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세계 7000여 개 시뮬레이션 기업들의 생태계(International Practice Enterprise Network)관리센터이자 45개 국가 연합체인 국제 비영리 기구 유로펜-펜 인터내셔널의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각 대륙 별 대학, 직업교육기관의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가하여 기업가정신이 직업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적으로 접목하는 방안 등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실질적인 일자리로 연계할 수 있는 산학연계 우수사례를 고찰하였다.

컨퍼런스는 유로펜-펜 인터내셔널 스캇 미첼 사무총장,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남민우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기조 연사로는 경영학의 대가인 국립 인천대학교 조동성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가정신 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는 한편, 유로펜-펜 인터내셔널 미국지부인 VEI(Virtual Enterprise International)의 닉 채프만 대표가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효과적인 진로준비와 기업가정신 개발 프레임워크’라는 주제로 미국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진미석 선임연구위원이 ‘창의적 진로개발과 앙터프레너십 교육’에 대해 발표하였고 스페인 실습기업 본부인 Infom의 마리아 베나게스 코디네이터, 불가리아 교육부 실습기업 센터의 이리나 도브리야노바 센터장,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박경안 교사, JA코리아 여문환 사무국장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하여 중등교육과정에서의 기업가정신 교육이라는 주제 하에 각국의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가정신교육 사례, 기업가정신교육의 효과, 교사들을 위한 교육 전략에 대해 토론이 진행되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실습기업을 도입하여 지방대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의 대안으로 성과를 산출하고 있는 국립군산대학교 실습기업센터의 진정일 지도교수가 ‘대학생들을 위한 기업가정신교육과 실습기업의 활용’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하였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백낙기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여, 스위스 대사관 과학기술처장인 알렉산드라 아피첼라 박사, 상하이 바바리안 직업 트레이닝 컨설팅 대표인 티도 얀센 박사, 독일실습기업센터의 마이클 로프 본부장, 말레이시아의 베스타리 대학의 기업가 양성 센터장 압둘 라작 살레 교수가 패널리스트로 참여하여 ‘대학교와 성인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업과 지역사회를 교육에 연계하는 방안, 직업교육과 취업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글로벌 기업가정신 교육 컨퍼런스에 참가한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에 관한 방향과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앙터프레너십 교육에 관해 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