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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00000 팀입니다. 1/19(목)~1/21(토) KNU-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 이제까지 학교에서 주최하는 창업캠프에 많이 다녀 봤지만, 이번에 참여했던 캠프만큼 유익하고 색다른 캠프는 없었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주최하는 창업 캠프들은 수동적이고 틀에 짜여진 하나같이 같은 형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팀원들끼리 사업계획서 또는 PPT를 작성하고 멘토분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중간 중간 멘토님들의 강연이 있고 마지막에 발표하는 정형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는 ‘코리아팬’분들의 도움과 'IIPCC'라는 단체로부터 참가한 전문적인 글로벌 멘토님들을 통하여 글로벌하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해외의 PE들과 가상이지만 협상하는 과정을 배우고 저희 제품의 해외시장 경제성 또한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만을 목표로 하기 보단 해외 시장까지 목표로 하여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르겐 헤르츠, 존슨 콩, 로날드 유 멘토님들의 강연은 이제까지 강연 중에서 가장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강연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Value 와 IP에 대한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 하셨습니다. Value는 말 그대로 가치입니다. " What is your value? " 란 질문을 끊임없이 하셨습니다. 물건을 판매하는 것에 있어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가치를 판매하는 것이 중요함으로, 저희 같은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물건을 판매하기 앞서 서두르지 않고 가치를 찾아나가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가 왜 우리 것을 이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질문이 바로 " What is your value? " 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IP입니다. IP는 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입니다. IP가 강조되는 이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업아이템이나 지식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보호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IP가 등록이 되어있지 않는다면, 누구든 우리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IP라는 제도가 있음으로 인해 우리의 사업이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강조해서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회사가 나아가기 앞서 구성원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대화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을 잘 살려 적재적소의 위치에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안정적인 기업이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실제로 ‘우리 팀은 오해가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모두 다 알 것만 같았던 팀원들에 대해 여러 깊은 얘기를 할수록 내가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점은 팀원들이 저도 인지 못하고 있었던 저의 장점을 말해 줄 때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집을 지을 때 초석을 잘 다질수록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데, 팀원들끼리 대화로 소통하는 것이야 말로 초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다른 팀들과 브로셔를 주고받고 비즈니스 이메일을 작성하고, Skype를 통해 영상통화를 하는 일련의 활동들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우리 상품을 브로셔로 만들었기 때문에 외국에서 우리제품의 반응도 볼 수 있었고, 가상계좌를 통해 돈을 보내고 받는 과정들이 흥미를 더 유발시켜 집중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또 저희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뒷받침하여 많은 도움을 주신 오은지 선생님과, Tolga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다음번에도 또 한번 코리아팬에서 하는 행사가 있으면 참여 하고 싶습니다.